(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최원호 위원장이 경상북도 경주시 월성 원자력발전소를 찾아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12일 발생한 월성 2호기에서는 액체 방사성 폐기물이 시료 분석을 거치지 않고 비정상적으로 해양으로 배출됐다.
최 위원장은 비정상 배출 사건과 관련된 액체 방사성폐기물 저장탱크, 배출 격리 밸브 등 주요 설비를 확인했다.
최원호 위원장은 원전 관계자들에게 "기본을 철저히 준수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가 현장에 뿌리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현장 점검 후 최 위원장은 월성 원자력안전협의회 위원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설 연휴 기간에도 원전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것임을 설명하고 원자력 안전과 관련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했다.
원자력안전협의회는 주민 참여와 소통 목적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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