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산업 클러스터 '전남·경남·대전' 삼각 체제…구축에 3808억

본문 이미지 - 우주산업 클러스터 3각 체제 구축.(대전시 제공) ⓒ News1 김경훈 기자
우주산업 클러스터 3각 체제 구축.(대전시 제공) ⓒ News1 김경훈 기자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4년 제6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주항공청의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 체제 구축 사업'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회의 결과 총사업비 3808억 원이 확정됐다. 2030년까지 전남(발사체), 경남(위성), 대전(인력양성) 등 3개 지역에 분야별 우주 기반 시설 구축이 이뤄질 예정이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내에 민간 우주발사체 발사 전용 발사장, 발사체·탑재체 조립·시험에 필요한 조립 시험시설,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가 구축될 예정이다.

경남에는 민간이 개발한 위성을 우주와 유사한 환경에서 시험할 수 있는 '우주 환경시험시설'(진주)과 위성개발 시설·장비, 전문인력양성·사업화·기업지원 기능 등을 갖춘 '위성개발혁신센터'(사천)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대전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내에 우주기술 혁신 인재 양성센터가 만들어진다. 산·학·연이 밀집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우주 전공자나 입문자를 대상으로 한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 우주산업의 성장과 맞물려 급증하고 있는 우주개발 분야 인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적정성 검토 결과에 따른 총사업비는 기반 시설 위주로 반영된 것임에 따라 향후 연구개발(R&D), 인력양성 관련 사업은 추후 별도 사업으로 추진된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2025년 국가 R&D 예산 배분·조정안의 우주 분야 예산이 역대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며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가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주관부처와 지자체는 사업 착수에 만전을 기하여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은 "우주 경제 강국 도약과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세계 최고의 우주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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