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원전 냉각수 2.3톤 바다로 누설…원안위 "현재까지 특이사항 없어"

20일 오전 한국수력원자력(주)월성원자력본부 월성 1호기. 2020.10.2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20일 오전 한국수력원자력(주)월성원자력본부 월성 1호기. 2020.10.2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2일 발생한 월성 원자력발전소 4호기 사용후핵연료저장조 냉각수 누설과 관련해 인근 4곳(원전내부 배수구, 원전 외부 인근 읍천항, 죽전항, 봉길해수욕장) 해수를 분석한 결과, 방사성원소 '세슘-137' 농도가 검출하한치(리터당 2.88~3.02㏃) 이하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출하한치는 사용 검사 방법으로 측정할 수 있는 양의 최소치로, 검출하한치 이하는 극미량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세슘-137에 대한 포항·울산 해역 실시간 방사능 측정 결과에서도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원안위는 설명했다. 현재 원안위는 정밀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분석이 마무리되면 결과는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원안위는 이날 오전 7시 53분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계획예방정비 중인 월성 4호기의 사용후핵연료저장조에 있던 냉각수 2.3톤이 배수구를 통해 바다로 방출됐다는 보고를 받았다.

한수원은 이날 오전 4시 34분 사용후핵연료저장조의 수위가 감소해 누설 차단 조처를 하고, 누설 추정량을 토대로 환경영향을 평가했다.

평가된 환경영향 유효선량은 연간 0.000000555m㏜(밀리시버트)로 일반인 선량한도 연간 1m㏜의 약 180만 분의 1이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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