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한국뇌연구원은 21일 미국 스타트업 리액트 뉴로(REACT Neuro), 칠곡경북대학교병원과 '맞춤형 뇌 질환 디지털치료제 개발'을 위한 산·학·연·병 국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리액트 뉴로는 뇌 건강 플랫폼을 연구·개발하는 회사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3개 기관은 맞춤형 뇌 질환 디지털치료제 개발을 위한 유기적인 연구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연구역량 강화 및 글로벌 R&D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식 후 '맞춤형 뇌 질환 디지털치료제 개발 촉진을 위한 국제 워크숍'도 열린다.
숀 파텔(Shaun Patel) 리액트 뉴로 대표가 가상 현실을 통한 뇌건강 접근 대중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아울러 한국 스타트업인 뉴다이브, 이모코그 및 국립보건연구원의 발표가 이어진다.
뉴다이브는 뇌신경 차이로 발생하는 자폐 스펙트럼, 지적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의 디지털 치료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모코그는 퇴행성 뇌 질환 환자를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를 만든다.
한국의 맞춤형 뇌 질환 디지털치료제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주제로 토론도 열린다.
서판길 한국뇌연구원 원장은 "미국 뇌 질환 디지털치료제 시장의 현재와 미래,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고 한국 뇌 연구자들 및 기업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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