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체 조립완료…임혜숙 장관 "발사 준비 빈틈없이 해달라"

누리호, 극저온 시험 'WDR' 앞두고 있어

1일 오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인증모델이 신규 구축된 제2발사대의 인증시험을 위해 발사체 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동하고 있다. 발사대 인증시험은 인증모델 추진제 충전 및 배출 등 전체 발사 운용 절차를 수행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2020.6.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1일 오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인증모델이 신규 구축된 제2발사대의 인증시험을 위해 발사체 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동하고 있다. 발사대 인증시험은 인증모델 추진제 충전 및 배출 등 전체 발사 운용 절차를 수행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2020.6.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임혜숙 장관이 24일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개발 현장인 나로우주센터에 방문해 발사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임 장관은 모두 조립된 발사체를 직접 살펴보고 현장에서 작업 중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현재 누리호는 발사 전 비행 기체를 활용해 발사 운영 절차 전반과 발사체의 기능을 최종 점검하기 위한 WDR 점검만을 남겨두고 있다. WDR은 비행기체를 발사대에 이송·기립 시켜 발사체와 발사대 간 시스템 연계 상황을 확인하고, 영하 183도(°C) 극저온에서의 기체 건전성을 점검해, 발사체가 성공적인 발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WDR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전체 기체 조립이 착수되었으며, 9월초까지 WDR을 실시하고,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경우 본격적인 발사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실제 극저온 산화제 충전·배출은 1일, 이에 대한 결과 분석은 약 1주일이 소요되며, 이는 WDR의 전반적인 준비상황, 날씨 등을 고려하여 8월 말~9월 초에 실시할 예정이다.

WDR 분석 결과 보완 사항이 있을 경우 이를 조치한 후 발사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WDR 및 보완 사항 조치를 하게 되면 발사 준비에 필요한 주요 점검은 완료된다.

지난 2018년 11월 발사한 시험발사체도 WDR을 통해 가압계통 이상을 발견하고 기술적인 보완 작업을 진행한 후 발사에 성공했다.

임 장관은 "오랜 기간의 개발이 마지막 단계에 이르러 실제 발사를 위한 발사체를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지금까지 독자 개발을 위한 어려운 여정을 잘 지나온 것처럼 발사 준비도 빈틈없이 진행해주길 바란다. 정부도 발사 준비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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