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부터 갤럭시SⅢ 3세대 이동통신(3G) 모델의 실물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을 통해 갤럭시SⅢ 3G 모델을 예약한 사람은 이날부터 제품을 손에 쥘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일반가입자도 27일부터는 갤럭시SⅢ 3G 모델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25일 오전10시 서초사옥에서 갤럭시SⅢ 월드투어 행사를 열고 3G와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공개하는 한편 3G 모델을 이동통신사에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삼성전자로부터 공급받은 3G 물량 중 오프라인 예약분을 25일 전국 대리점에 풀 것"이라며 "택배 신청자의 경우도 25일 중 받아볼 수 있도록 주말동안 배송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통신업계는 이날 SK텔레콤을 통해 3G 모델을 예약한 5000명이 모두 제품을 받아볼 것이며 이르면 27일부터 3G 모델의 일반 가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롱텀에볼루션(LTE) 신청자들은 공개 당일 제품을 만져보지 못할 것 같다. 갤럭시SⅢ LTE 예약가입자는 빨라야 7월 첫째 주 중반이후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는게 통신업계의 전망이다. 7월 둘째주 이후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는 상황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Ⅲ LTE 모델의 주문량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아 생산 공장에서 이를 다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6월12일 갤럭시SⅢ LTE 모델의 예약가입을 시작한 SK텔레콤은 당일에만 시간당 9000대의 예약요청을 받았고 같은 날 예약을 받은 KT(대표 이석채)의 경우 2시간 만에 예약가입자 1만명을 돌파하는 등 출시 전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해외판 갤럭시SⅢ의 사양이 국내 출시 모델보다 하드웨어 사양이 더 높은 탓에 역차별 논란이 일자 삼성전자는 국내용 3G와 LTE에 모두 쿼드코어 AP를 탑재하기로 결정했다.
메모리 용량은 3G가 1기가바이트(㎇), LTE의 경우 2GB 용량이 적용된다고 삼성전자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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