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레노버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자체 연례 행사 테크월드(Tech World)를 열고 '하이브리드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 신제품과 비전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레노버 관계자는 "개인화 AI 슈퍼 에이전트 '키라'(Qira)를 중심으로 AI PC, 스마트폰, 웨어러블 등 차세대 에이전트 네이티브(agentic-native) 디바이스를 선보였다"며 "하나의 AI, 다수의 디바이스'(One AI, Multiple Devices)라는 주제로 이용자 승인 하에 스스로 인식하고 사고하며 행동하는 개인화한 AI 비서"라고 말했다.
이어 "키라는 PC와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 간 경계를 허무는 통합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레노버는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씽크패드 롤러블 XD' '리전 프로 롤러블' 콘셉트 제품군과 AI 인지형 웨어러블 'AI 퍼셉티브 컴패니언', 개인형 AI 허브 등 PoC 제품군도 공개했다.
기업용 AI 추론 성능을 제공하는 '씽크시스템'과 '씽크엣지 서버'도 발표했다.
레노버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구축한 '레노버 AI 클라우드 기가팩토리'는 기업 고객이 AI 모델 생성·구축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FIFA 공식 기술 파트너인 레노버는 선수 지원 및 팬 경험 향상을 위한 맞춤형 AI 설루션도 소개했다.
레노버 관계자는 "FIFA 월드컵 2026을 앞두고 씽크패드·요가·리전·모토로라 등 주요 라인업에 'FIFA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외 F1 파트너십을 통해 고성능 컴퓨팅(HPC) 전용 '넵튠'(Neptune) 액체 냉각 기술을 방송 인프라에 적용 글로벌 팬 8억여 명에 안정적인 중계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양 위안칭 레노버 회장 겸 CEO는 "AI가 인간의 언어·습관·기억을 자양분 삼아 창의성과 직관을 강화하는 시대로 진입했다"며 "개인뿐 아니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스로 학습하고 혁신하는 '자기 재발명적 조직'(self-reinventing entity)의 출현을 의미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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