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안 설루션 검색·연동 테스트 지원하는 플랫폼 내년 개시

'제로트러스트&통합보안 서밋' 통해 공개…보안기업 300개 DB

9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개최된 '2025 제로트러스트 & 통합보안 서밋' 현장. 최영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산업과장(왼쪽부터 9번째) 및 오진영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보호산업본부장(왼쪽서 10번째)이 패널토론자 등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뉴스1
9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개최된 '2025 제로트러스트 & 통합보안 서밋' 현장. 최영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산업과장(왼쪽부터 9번째) 및 오진영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보호산업본부장(왼쪽서 10번째)이 패널토론자 등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뉴스1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보안 수요처가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설루션을 자유롭게 검색 및 연동 테스트할 수 있는 플랫폼(포털)이 내년 운영된다. 이른바 '정보보호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공유 플랫폼(포털)'이다.

9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에서 개최한 '2025 제로트러스트 & 통합보안 서밋'에서 이같은 서비스가 공개됐다.

서밋에서 국내 산학연관 보안 전문가 200여 명이 모여 변화하는 환경에 따른 새로운 보안체계 도입 방향을 논의했다. 최근 잇따른 침해사고와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공격의 고도화로 인해 기존 보안체계를 전환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다.

정보보호 API 공유 플랫폼의 경우 국내 기업 간 연동·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구축된 것이다. 국내 정보보호 기업들은 개발한 보안 설루션 API를 플랫폼에 자유롭게 게시·등록할 수 있다.

사용자는 필요할 때마다 설루션을 검색 및 연동 테스트할 수 있다. 300개 이상의 국내 보안기업 정보(DB)가 제공되는 만큼, 플랫폼은 향후 협업 파트너 발굴 및 통합보안 서비스 창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또 서밋 현장에선 올해 제로트러스트 및 통합보안 모델의 개발·실증을 수행한 보안기업이 수요처와 함께 사업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올해 사업에는 국내 통신사·금융사·기반 시설·생활 서비스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수요처들도 대거 참여했다. 설루션 수요처들은 개발 초기 요구사항을 제시하는 것부터, 실제 현장 검증까지 함께 수행했다.

아울러 올해 우리나라 보안업계 주요 성과인 '제로트러스트 성숙도 모델 해설서'도 소개됐다. 이는 기업의 제로트러스트 도입 역량 강화를 위해 새롭게 개발된 것이다. 지난해 발표된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 상의 성숙도 수준 체크리스트를 기업 업무환경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든 해설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실무적 부담을 크게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진 패널토론에는 이석준 가천대 교수, 배환국 한국제로트러스트위원회(KOZETA) 의장, 이재용 국민은행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주진국 롯데월드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최영철 SGA솔루션즈(184230)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계 중심의 보안의 한계 △데이터·사용자 검증 체계 전환 △인공지능 기반 위협 대응 자동화 △분산된 보안 환경의 통합 플랫폼 구축 필요성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한편 부대행사로 신기술 기반 보안기업 비즈니스·투자 상담회도 열렸다. 총 35개의 수요-공급기업 및 투자사가 모여 보안 설루션 판매, 기술협력·공동개발, 신규 투자유치 등 사업·투자 기회를 물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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