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오라클이 자사 퓨전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새로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탑재하며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을 가속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라클 관계자는 "AI 에이전트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기반 'AI 에이전트 스튜디오'(Oracle AI Agent Studio)로 구축했다"며 "재무·인사·공급망·영업·마케팅·서비스 영역 전반에 걸쳐 AI 에이전트를 내장해 스마트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AI 에이전트는 추가 비용 없이 퓨전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전반(△ERP △EPM(성과관리) △HCM(인사) △SCM △CX(고객경험) 등)에 통합된다.
이용자는 자연어 명령으로 데이터 분석, 보고서 작성, 예측 시뮬레이션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오라클은 고객·파트너사가 AI 에이전트 스튜디오를 통해 자체 AI 에이전트를 개발·배포할 수 있도록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AI Agent Marketplace)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오라클 파트너네트워크 소속 기업(알리티아·인포시스·IBM컨설팅·위프로·마스텍·트리나믹스 등)이 개발한 에이전트 템플릿을 공유·배포할 수 있다.
액센츄어, 딜로이트, KPMG, PwC 등 글로벌 SI 기업들도 오라클과 공동으로 특화된 에이전트를 제공한다.
아울러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오라클 AI 에이전트 스튜디오 내 LLM 지원 범위를 △오픈AI △앤트로픽 △코히어 △구글 △메타 △xAI까지 확장했다.
오라클 관계자는 "AI 도입 가속을 위해 오라클 AI 에이전트 스튜디오 최신 버전을 선보였다"며 "새로운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경우 자사가 검증한 파트너사의 AI 에이전트를 퓨전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직접 탐색·배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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