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승리의 여신: 니케'를 총괄한 유형석 시프트업(462870) 최고디자인책임자(CDO)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형석 CDO는 지난달 29일 스톡옵션을 행사해 자사주 6만 주를 취득했다. 취득 단가는 주당 200원으로, 총매입 규모는 1200만원이다.
14일 오후 2시 기준 시프트업 주식은 3만 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만약 매각한다면 22억 7000만원가량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이번 취득으로 유 CDO는 0.1%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개인 주주 중 7번째로 많은 지분이다.
유 CDO가 시프트업 주식을 취득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해 7월 11일 시프트업이 상장할 당시 시프트업 주식 3만 3900주를 획득했다.
그는 이 주식을 올해 3월 27일 주당 5만 8453원에 전량 매도해 약 19억 8000만원의 차익을 얻었다.
시프트업은 '니케'의 업데이트 효과와 중국 시장 성적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핵심 개발진이 직접 지분을 보유함으로써 장기 성장 의지를 보여준 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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