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홍민택 카카오(035720) 최고제품책임자(CPO)가 나무위키에 자신과 관련된 '카카오톡 논란' 내용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해서 화제다. 일본은 이공계열 노벨상 수상자 두 명을 배출하며 기초과학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부산 기장에 위치한 신고리 1호기 재가동을 승인했다.
홍민택 카카오 CPO는 10일 변호사를 통해 나무위키에 기록된 '2025년 카카오톡 대개편 관련 논란' 및 '카톡팝' 게시물 삭제를 요청했다.
홍 CPO 측은 이번 카카오톡 개편 논란과 관련해 '사내에 카르텔을 형성하고 자신의 기획을 강행했다', '카카오톡 개편 관련 반응이 긍정적이라며 자화자찬하고 있다'는 등의 내용이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게시된 폭로성 게시물 관련 내용으로 전해졌다. 카카오 직원 인증을 받은 한 사용자는 홍 CPO가 개발자 등 실무진 반대에도 업데이트를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홍 CPO는 해당 내용을 기록한 게시물이 "공공의 이익을 위한 목적보다는 개인 비방을 통해 인격적 가치를 깎아내리고 사회적 평가를 저하하려는 목적"이라며 임시 조치(비공개)를 요청했다.

일본이 올해 이공계열 노벨상 수상자 두 명을 배출했다. 이로써 일본은 노벨상 31개를 보유하게 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사카구치 시몬 일본 오사카대 명예교수를 포함한 3인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사카구치 교수는 신체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 면역 시스템 중 침입한 병원체 등의 이물질을 공격하는 T세포를 연구했다. 그러던 중 체내에서 과도한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제어형 T세포'를 발견했다.
8일에는 기타가와 스스무 일본 교토대 교수가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
기타가와 교수는 금속 이온과 유기물의 결합을 활용해 나노미터 크기의 수많은 미세한 구멍이 있는 운동기구와 같은 PCP(다공성 배위 고분자·Porous Coordination Polymer)를 만들었다.
이는 특정 기체를 흡착할 수 있어 이산화탄소 같은 목표 가스만 선택적으로 분리·저장하는 기술 실용화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원안위가 지난 8월 27일부터 정기 검사를 진행한 부산 기장 신고리 1호기의 재가동을 10일 승인했다.
원안위는 이날 신고리 1호기 임계를 허용했다. 임계는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해서 일어나면서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다. 임계 상태에 도달한 원자로는 안전하게 제어하면서 운영할 수 있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 검사에서 지난 8월 21일 발전 정지 원인이 된 발전기 여자설비 손상 원인과 대책 등을 점검했다.
분석 결과 여자기 내부 브러시와 컬렉터링 간 접촉 불량으로 아크(고온의 전기 방전)가 발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원안위 측은 "앞으로 출력 상승 시험 등 후속 검사를 통해 안정성을 확인하겠다"고 했다.
minj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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