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스택 엣지 플랫폼 강화"…퀄컴, 오픈소스기업 아두이노 인수

차세대 'UNO Q' 출시…AI 설루션 개발 가속
아두이노 앱 랩 '엣지 임펄스' 통합지원…AI·IoT 개발 생태계 확대

본문 이미지 - ARDUINO UNO Q + Qualcomm Dragonwing QRB2210(퀄컴 테크놀로지스 제공)
ARDUINO UNO Q + Qualcomm Dragonwing QRB2210(퀄컴 테크놀로지스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퀄컴 테크놀로지스는 오픈소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업 아두이노(Arduino)를 인수한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인수는 퀄컴이 엣지 인공지능(AI)과 IoT 분야의 개발자 접근성을 대폭 높이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퀄컴 측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클라우드를 통합한 풀스택 엣지 플랫폼을 선보이겠다"며 "인수는 규제 승인과 거래 종결 조건 충족을 전제로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퀄컴은 자체 첨단 프로세싱·그래픽·컴퓨터 비전·AI 기술과 아두이노의 경제성과 방대한 커뮤니티를 결합해 산업 전반에서 개발자 생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두이노는 2005년 이탈리아 이브레아에서 설립된 오픈소스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으로 인수 이후에도 독립 브랜드(사명)을 유지하면서 3300만 명 이상 커뮤니티 회원 대상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아두이노는 인수 후 첫 제품으로 '아두이노 UNO Q'를 출시한다. UNO Q는 리눅스 데비안을 구동하는 마이크로프로세서와 실시간 마이크로컨트롤러를 통합한 듀얼 브레인 아키텍처를 채택한 차세대 싱글 보드 컴퓨터다.

UNO Q는 퀄컴 드래곤윙 QRB2210 프로세서를 탑재해 AI 기반 비전·사운드 설루션을 구현한다. 기존 아두이노 IDE·UNO 생태계와 호환되며 새 통합 개발환경 '아두이노 앱 랩'을 지원한다.

아두이노 앱 랩은 '엣지 임펄스'(Edge Impulse) 플랫폼과 연동되며 실시간 OS·리눅스·파이썬·AI Flow 등을 통합해 오픈소스 기반으로 개발 과정을 간소화 해준다.

나쿨 두갈 퀄컴 오토모티브·산업·임베디드 IoT 부문 본부장은 "아두이노 인수로 글로벌 개발자 커뮤니티 접근성을 높이겠다"며 "자사 생태계 규모를 활용해 상용화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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