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델 테크놀로지스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5'를 열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한 데이터 인프라 전략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했다.
김경진 한국델테크놀로지스 대표가 개회사를, 비벡 모힌드라 델 본사 수석부사장이 기조연설에 나섰다.
김 대표는 "AI 혁신은 인프라와 맞물려야 달성할 수 있다"며 "PC에서 데이터센터, 클라우드까지 이어지는 엔드투엔드 기반 개방형 생태계를 통해 기업의 AI 여정을 전방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모힌드라 수석부사장은 "AI 도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지만 준비된 기업은 여전히 적다"며 "AI를 데이터에 가까운 곳으로 가져와 워크로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아키텍처를 최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데이터의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해 확장성과 복원력을 갖춘 미래에 대비한 인프라가 중요하다"며 "비용 상승·라이선스 모델 변화·클라우드 비용 증가·워크로드의 급격한 변화 등의 과제에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데이터 센터를 현대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모힌드라 수석부사장은 AI PC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로는 △조직 구성원들의 높아진 기대치 충족 △디바이스 탑재 AI로 급증하는 인프라 비용 관리 △데이터·개인정보 보호 강화 등 3가지를 꼽았다.
기조연설에는 김재원 엘리스그룹(AI 교육 플랫폼) CEO와 이교구 수퍼톤(AI 오디오 기업) CEO도 참여했다.
오후 세션은 △AI △모던 데이터센터 △모던 워크플레이스 등 3개 트랙에서 27개 분과로 진행됐다.
AI 트랙에선 '델 AI 데이터 플랫폼'과 올인원 플랫폼 '델 AI 팩토리', 에이전틱 AI 기반 오픈 파트너 생태계 전략 등이 소개됐다.
다양성과 포용성을 주제로 열린 '우먼 인 테크놀로지' 세션에선 브랜드 전략가 노희영 대표가 강연자로 나섰다.
설루션 엑스포 전시관에서는 슈퍼톤이 AI 음성 변환 체험 부스를 꾸렸다. 관람객들은 캐릭터의 목소리로 대체된 음성을 직접 체험했다.
인텔·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과 삼성SDS·카카오클라우드 등 국내 업체 40여 곳이 참가해 AI·클라우드 설루션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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