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는 10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픈AI 코리아의 공식 출범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권 CSO는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한국에 사무실을 개설할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왔었다"며 "이제 사무실 개설을 완료하고 오픈AI의 다음 이정표는 글로벌 확장"이라고 강조했다.
오픈AI 코리아는 아시아에서 3번재, 전 세계에서 12번째 지사다.
권 CSO는 "우리가 여기에 있는 것은 단순히 더 많은 사용자에게 다가가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한국의 AI와 혁신을 위한 진정한 파트너가 되겠다는 목표의 일부"라며 "한국은 전 세계 상위 10위 시장이자 작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전 세계 최고의 시장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대한 많은 한국인들이 AI 혜택을 받게 한겠다는 한국 정부의 목표를 지지한다"며 "스타트업부터 잘 알려진 신뢰할 수 있는 조직에 이르기까지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기업들 협력과 관련 "자사는 이미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가장 존경받고 혁신적인 회사와 협력하고 있다"며 "많은 회사들이 서비스와 금융 분야에서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 분야에서의 협력도 언급했다. 권 CSO는 "내일(11일) 서울대학교와 함께 이해의 기억에 서명하여 여러 분야에 걸쳐 연구와 혁신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이것은 우리에게 첫 번째 학위 대학을 열었고 더 깊은 연구를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을 의미한다"고 했다.
오픈AI는 2022년 챗GPT 출시 이후 글로벌 확산세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 주간 활성 이용자 수는 7억 명을 돌파했고 한국 내 챗GPT 주간 이용자는 1년 사이 4배 증가했다. 유료 구독자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API 사용량도 세계 10위권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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