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용 핵심소자 국산화·우주방사선 환경시험 개발에 225억원

우주청·항우연, 미래 우주경제 주춧돌사업 착수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2024.9.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2024.9.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올해 신규 연구개발(R&D)인 '미래 우주경제 주춧돌사업'을 29일 착수하고 관련 회의를 가졌다. 2029년까지 5년간 총 225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이는 소자급 우주부품의 국산화를 목표로 한다. 또 소자 성능 검증에 필요한 '우주방사선 환경시험' 방법론을 개발하는 것도 담겼다.

현재 소자급 우주부품은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현실이다. 기술 자립을 위해 우주급 핵심부품 6종(수동소자 3종, 능동소자 3종)을 양산공급 단계까지 개발하는 게 구체적 목표다.

우주방사선 환경시험 개발은 우주방사선을 모사하는 양성자 및 중이온 기반 환경시험을 국내에서도 가능하게 한다는 목표다. 국내가용 장비를 활용해 시험방법을 개발한다.

두 세부 사업의 수행기관·기업도 최근 두 달간의 공모로 선정이 완료됐다.

올해 개발이 착수되는 소자 3종(D-sub 커넥터, 적층 세라믹 캐패시터(MLCC), 온도보상 수정발진기(TCXO))은 각각 연합정밀, 삼화콘덴서공업(001820), 파스전자·엠아이디(공동)가 맡는다.

우주방사선환경 시험방법 중 양성자 기반은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개발을 수행한다. 중이온 기반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큐알티가 함께 맡는다.

소자 나머지 3종(수동소자 1종, 능동소자 2종)은 내년부터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우주청은 지난해 종료된 '우주개발 기반조성 및 성과확산 사업' R&D를 통해 총 8종(능동소자 2종, 수동소자 6종)의 소자급 우주부품도 국산화했다. 현재 양산 공급까지 가능한 상태다. 이들 소자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를 통해 우주검증위성 1호에 실려 우주성능이 검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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