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덱 빌딩에 공포와 SF를 더했다

스마일게이트, 신작 출시 앞두고 미디어 시연회 진행
개발진 "P2W 요소는 최소화하고 2차 창작물 적극 장려"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기억을 잃은 카오스 전투함 '나이트메어호'의 함장이 눈을 떴다. 온몸이 욱신거리고 과거는 희미하다. 이내 기억을 더듬으며 동료를 구출하고 카오스를 헤쳐 나간다. 스마일게이트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이야기다.

스마일게이트는 28일 서울 마포구에서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미디어 시연회를 열었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스마일게이트 개발 자회사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 중인 모바일 로그라이크 덱빌딩 게임이다. 호러 SF(공상과학) 콘셉트에 캐릭터 수집 요소를 가미했다.

직접 체험해 본 게임은 정교한 그래픽과 몰입감 높은 스토리가 인상적이었다. 잘 만든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그래픽은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전투는 3명의 영웅을 활용해 스킬을 조합하며 진행된다. 특히 동료가 피해를 보았을 때 캐릭터가 '침울' 상태에 빠지며 자신을 자책하는 모습은 몰입도를 높이고 스토리의 개연성을 더했다.

본문 이미지 - 스마일게이트 개발 자회사 슈퍼크리에이티브의 김형석 PD가 28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미디어 시연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스마일게이트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8.28/뉴스1
스마일게이트 개발 자회사 슈퍼크리에이티브의 김형석 PD가 28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미디어 시연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스마일게이트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8.28/뉴스1

게임 개발을 총괄한 김형석 슈퍼크리에이티브 PD는 게임의 핵심을 스토리와 아트 스타일에 두었다.

김 PD는 "하나의 캐릭터를 만드는 데 8개월이 걸릴 정도로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총 10명의 작가가 스토리 집필에 참여해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볼륨과 퀄리티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게임은 자체 개발 엔진인 '루나 엔진'을 사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전작 '에픽세븐'으로 인한 잠식 효과 우려는 없다고 했다.

김 PD는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PvP 콘텐츠와 소셜 기능을 줄였고, 플레이 시간이나 전략 디자인에서도 에픽세븐과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향후 '에픽세븐'과의 협업 가능성은 열어두었다고 덧붙였다.

개발진은 P2W(Pay to Win) 요소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가장 높은 등급의 캐릭터도 무과금으로 획득할 수 있도록 게임 내 재화를 충분히 제공한다.

본문 이미지 - 김주혁 스마일게이트 사업실장이 28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미디어 시연회에서 기자단 질문에 답하고 있다.(스마일게이트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8.28/뉴스1
김주혁 스마일게이트 사업실장이 28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미디어 시연회에서 기자단 질문에 답하고 있다.(스마일게이트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8.28/뉴스1

김주혁 스마일게이트 사업실장은 "캐릭터 획득이 진입 장벽이 되면 장기적인 서비스가 어렵다"며 "기본 캐릭터만으로도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과금은 다양한 플레이를 위한 선택 수단으로 남겨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형석 PD 역시 "가장 높은 등급의 캐릭터도 무과금으로 얻을 수 있도록 많은 보상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게임 2차 창작물을 적극 장려해 팬덤을 다지겠다고도 했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올해 안에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중국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서비스된다.

이에 앞서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한국, 북미, 일본, 대만 등에서 사전 플레이 테스트를 진행한다. 9월 말에 열리는 도쿄 게임 쇼(TGS)에도 참가해 글로벌 사용자들에게 게임을 알릴 계획이다.

본문 이미지 - (스마일게이트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8.28/뉴스1
(스마일게이트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8.28/뉴스1

minjae@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