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 불확실성 우려, 전사적 도입 활용 기업일수록 낮아"

메가존클라우드·파운드리 보고서…"전사 활용시 ROI 우려 13.1%"
최대 걸림돌은 '인력·기술 역량 부족'

본문 이미지 - 2025년 국내기업 생성형 AI 활용 현황 전망(메가존클라우드 제공)
2025년 국내기업 생성형 AI 활용 현황 전망(메가존클라우드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전사적으로 도입해 활용 중인 기업일수록 투자 대비 수익률(ROI)을 둘러싼 우려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현업 적용 사례가 늘면서 일정 수준의 성과가 확인된 결과로 풀이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파운드리(전 IDG Communications 부문)와 한국 기업 AI·IT 담당자 74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생성형 AI 활용 현황' 조사 결과 전사적으로 AI를 활용 중인 기업은 ROI 불확실성 우려 비율이 13.1%에 그쳤다고 26일 밝혔다.

반면 향후 1~2년 내 AI를 도입하려는 기업은 34.9%가 ROI 불확실성을 우려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에서 한국 기업 22.4%는 전사적으로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일부 부서에서 활용하고 있다는 응답은 33.2%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전사 활용률은 35.1%로 중소·중견기업 대비 2배 이상 높았다. 산업군별로는 IT·통신·방송 분야가 37.5%로 가장 높은 도입률을 기록했다.

우려사항으로는 '잘못된 정보 생성·결과 신뢰도 부족'(61.3%)을 가장 많이 답했다. 이어 '보안 및 개인정보 유출 위험'(53.3%) '저작권·법적 책임 문제'(21.0%), ROI 불확실성(19.8%) 등이 지목됐다.

도입 과정의 걸림돌로는 절반의 기업(49.8%)이 인력과 기술 역량 부족을 꼽았다. 인프라·데이터 확보 문제(32.0%), 경영진의 지원 부족(21.0%)이 뒤를 이었다.

성공적 확산을 위해서는 '경영진의 전략적 의지와 리더십'(41.1%)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도입 방식에서는 보안·데이터 통제를 중시하는 기업은 자체 모델 개발을 택했다. 자체 모델을 선택한 이유로는 보안과 통제(45.9%), 맞춤형 기능 구현(36.1%) 등을 꼽았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의 79.3%는 2026년 관련 예산을 늘리겠다고 답했다.

AI 활용 목적은 '업무 효율성·생산성 향상'(70.5%)이 가장 많았다.

AI 활용 주요 부서는 △소프트웨어 개발(44.1%) △IT 운영(40.3%) △마케팅·고객 서비스· R&D 등이었다. 대표적 AI 활용 업무 유형은 △문서 요약·보고서 작성(43.1%) △데이터 분석 및 인사이트 도출(40.3%) △프로그래밍 보조(37.0%) 순으로 조사됐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전문 기술 인력과 인프라 한계,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문제가 AI 확산의 걸림돌로 꼽혔다"며 "산업별 특성과 기업별 우선순위에 맞는 AI 전략을 제공해 맞춤형 파트너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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