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환 가속"…IBM, AI 추론 전용 칩 지원 '파워11' 출시

양자내성암호 내장·랜섬웨어 1분 탐지…보안·복원력 강화
파워9 대비 코어 성능 55% 향상

IBM 파워11(IBM 제공)
IBM 파워11(IBM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IBM은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서버 'IBM 파워11'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IBM 파워11은 금융·의료·제조·공공 등 데이터 집약적 워크로드를 운영하는 기업을 겨냥한 제품으로 2025년 4분기 출시 예정이다.

파워11은 IBM의 AI 추론 전용 칩 '스파이어 액셀러레이터'(Spyre Accelerator)를 지원하는 첫 파워 서버다.

파워11은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가용성·확장성·복원력 등을 강화하기 위해 △프로세서 △하드웨어 아키텍처 △가상화 소프트웨어 등을 전면 재설계했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인증 양자내성암호를 내장해 '수확 후 해독'(harvest-now, decrypt-later)과 펌웨어 무결성 공격 등에 대응한다.

IBM 관계자는 "파워11은 99.9999%의 가동 시간을 제공해 역사상 가장 높은 복원력을 구현했다"며 "다운타임 없이 시스템을 유지·관리하고 'IBM 파워 사이버 볼트'를 통해 1분 이내 랜섬웨어 위협 등을 탐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품군은 고급·중급·기본형 서버와 IBM 클라우드 기반 '파워 버추얼 서버'로 구성됐다. 파워 버추얼 서버는 '라이즈 위드 SAP' 하이퍼스케일러 플랫폼으로 인증받았다.

IBM 관계자는 "파워11은 파워9 대비 코어 성능이 최대 55%, 파워10 대비 엔트리·미드레인지급 시스템의 용량은 최대 45% 늘었다"며 "이를 통해 워크로드 효율성을 높이고 보안·자동화를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ERP 시스템 교체를 진행하면서 IBM의 파워 서버를 도입했다.

김경홍 한국IBM 파워 사업부 상무는 "파워11은 무중단 유지관리, 강력한 보안, AI 추론 가속 등으로 기업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핵심 설루션"이라며 "2039년까지 장기 로드맵을 기반으로 핵심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톰 맥퍼슨 IBM 파워 시스템즈 사장은 "파워11은 기업 컴퓨팅 패러다임을 바꾸고 AI 시대로의 전환을 가속한다"고 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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