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카카오페이(377300)가 인공지능(AI) 기반 결제 기술인 결제 MCP와 에이전트 툴킷을 7일 공개했다.
이 기술들은 AI 에이전트와 카카오페이 결제 시스템을 연동해 자연어로 결제 관련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한다.
결제 MCP(Model Context Protocol)는 AI 에이전트와 카카오페이 결제 API를 안전하게 연결하는 프로토콜이다. 이를 통해 AI 모델은 외부 시스템 기능을 안전하고 일관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함께 공개된 에이전트 툴킷(Agent Toolkit)은 개발자가 AI 챗봇에 결제 기능을 구현하는 걸 돕는 도구다.
이 툴킷은 결제 테스트, 준비, 승인, 취소, 상태 조회 등 7가지 핵심 결제 API를 '툴(Tool)' 형태로 제공한다. 개발자는 "5000원짜리 커피 결제 링크 생성해 줘"와 같은 자연어 명령만으로도 결제 링크를 만들 수 있다.
이 기술은 랭체인, 버셀 AI SDK, 오픈 AI SDK 등 다양한 AI 프레임워크를 지원해 개발 편의성을 높였다. 카카오페이는 시연을 통해 AI 에이전트가 "결제 링크 생성해 줘", "결제 취소해 줘"와 같은 자연어 요청을 처리하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술적 안정성과 사용자 신뢰를 바탕으로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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