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레노버가 차세대 프리미엄 게이밍 노트북 '리전 9i'를 한국 시장에공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리전 9i는 인텔 코어 울트라 9 275HX 프로세서와 최대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90 그래픽카드, 최대 64GB DDR5 메모리, 2TB PCIe SSD, 99.99Wh 대용량 배터리 등의 하드웨어 구성을 갖췄다.
디스플레이는 18인치 퓨어사이트 패널로 4K(240㎐)와 FHD(440㎐) 듀얼 모드를 지원한다. VESA DisplayHDR 400, 엔비디아 지싱크(G-SYNC) 인증을 받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옵션 사항인 '레노버 3D 스튜디오'는 시선 추적과 렌티큘라(lenticular) 렌즈 기술을 적용해 별도 안경 없이 3D 입체영상을 실시간으로 구현한다. 기존 2D 영상도 실시간 3D로 변환할 수 있어 △영상 △이미지 △스트리밍 콘텐츠 △게임 등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냉각 시스템은 '리전 콜드프론트' 베이퍼 챔버와 쿼드 팬 등으로 고부하 작업에도 발열과 소음을 최소화한다. AI 성능 최적화 설루션 '레노버 AI 엔진+', 맞춤형 시스템 관리 소프트웨어 '리전 스페이스'도 탑재했다.
디자인 면에선 상판 소재로 항공 등급 8겹 탄소섬유(포지드 카본)를 적용하면서 제품별 수작업 공정으로 각기 다른 무늬를 적용했다.
썬더볼트 5, USB C·A, 오디오 잭, SD카드 리더 등 각종 포트를 좌·우 측면에 분산 배치했다. 인텔 킬러 와이파이 7과 M.2 슬롯 4개 등도 적용됐다.
한국레노버는 구매 선착순 20명 대상으로 약 25만 원 상당의 △로지텍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리전 게이밍 마우스&패드마우스&패드 등을 사은품으로 준다.
리전 9i 가격은 최상위 사양 기준 미국 출시 가격(약 5000달러)을 고려할 때 700만 원대 중후반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리전 9i는 게이머와 개발자, 디자이너 등 모두에게 차세대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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