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AWS 이노베이션 허브를 싱가포르에 정식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AWS 관계자는 "AWS 이노베이션 허브는 아태 지역 공공·민간 부문 인공지능(AI) 혁신을 가속하기 위해 설립됐다"며 "싱가포르에 2028년까지 9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AWS의 기존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 계획에 더해 추가적으로 조성된 수백만 달러 규모 투자"라고 설명했다.
AWS는 이 허브를 통해 매년 1000명 이상의 C레벨 리더와 200명의 싱가포르 고등교육기관 학생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허브는 △목표수립(Aspiration) △가속화(Acceleration) △실행(Action) 3개 존으로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생성형 AI·양자 컴퓨팅·가상현실 기술과 AWS의 '그래비톤' '인퍼런시아' '트레이니움' 칩 등도 볼 수 있다.
실행 존에서는 AWS 로드맵 설루션인 '비전 빌더'를 활용해 실질적인 디지털 전환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비전 빌더는 아마존의 차세대 생성형 AI 파운데이션 모델 '아마존 노바'로 구동된다.
도시 농업 기술기업 네타텍의 AI 기반 '팜 투 테이블' 시스템, AWS의 E-bike 스마트 팩토리 데모, ST 엔지니어링의 허위정보 대응 AI 설루션 'AGIL Trust', 골드만삭스의 블록체인 기반 금융 플랫폼 'GS DAP' 등 50개 실제 고객 사례 기반 설루션도 전시된다.
하이메 발레스 AWS APJ 총괄부사장은 "스마트 농업부터 디지털 시민 서비스까지 무한한 가능성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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