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배경훈 LG AI연구소장을 지명했다.
배 후보자는 1976년생으로 서울 출생이다. 광운대 전자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전자공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컬럼비아서던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배 후보자는 지난 2006년 삼성전자와 프랑스 탈레스 그룹이 합작한 삼성탈레스 종합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연구를 수행했다. 이어 지난 2011년 SK텔레콤 미래기술원에서 재직하며 AI 관련 연구를 수행했다.
배 후보자는 지난 2016년 LG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LG경제연구원 AI자문 연구위원 △LG유플러스 AI플랫폼담당 △LG사이언스파크 AI추진단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 2020년부터 LG AI연구원장을 맡아 AI 관련 연구개발 및 사업화 추진을 이끌어왔다.
LG그룹에서는 특히 생성형 AI 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지난 2021년 초거대 AI '엑사원'(EXAONE)을 첫 공개했으며, 생산성, 연구개발, 창작 관점에서 상용화 추진을 위한 'EXAONE 3대 플랫폼'도 발표한 바 있다.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23년에는 과기정통부로부터 은탑산업훈장도 수여받았다.
배 후보자는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국가AI위원회 위원, 초거대AI추진협의회장 등 정부 자문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배 후보자는 지난 2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연 AI 공청회에서 "기초 모델 확보는 AI 생태계의 핵심"이라며 "고성능 예측 모델 등 자체 모델을 개발하지 않는다면, 국가 전략 자산을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소버린 AI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1976년생 △광운대 전자물리학과 학사 △광운대 전자공학 석·박사 △삼성탈레스 책임연구원 △SK텔레콤 미래기술원 부장 △LG경제연구원 AI자문 연구위원 △LG유플러스 AI플랫폼담당 △LG사이언스파크 AI추진단장 △LG AI연구원장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국가AI위원회 위원 △초거대AI추진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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