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CJ올리브네트웍스가 글로벌 IT 기업 시스코코리아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GPU 기반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데이브 웨스트(Dave West) 시스코 APJC(아시아태평양·일본·중국) 지역 총괄 사장,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AI 개발·운영·보안·관제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클라우드 기반 'End-to-End 인프라 서비스 모델'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생성형 AI, 자율주행, 의료 영상 분석, 초개인화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활용이 본격화하고 고성능 연산 수요가 급증하는 시점"이라며 "딥러닝 학습과 추론에 필수적인 AI 전용 GPU 인프라 투자는 국내외에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AI 컴퓨팅·네트워킹·보안 등 AI 관련 인프라 신기술 도입 △AI 인프라 아키텍처 공동 개발 △공동 서비스 모델 개발·협업 프로젝트 등을 협업한다.
시스코의 엔드투엔드 플랫폼 서비스 모델은 AI 모델 학습에 최적화한 인프라 환경을 제공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와 협업으로 운영 자동화·보안·관제 기능 등을 구현할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시스코의 △AI 디펜스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 △SSE(Cisco Secure Access)△ AIOps 등 설루션을 도입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AI 연산에 최적화한 인프라 환경과 산업별 특화 AI 설루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기업 맞춤형 AI 인프라 서비스 제공의 전환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이번 협력은 AI 인프라 사업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AI 생태계 성장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자사의 기술력이 시스코 플랫폼과 만나 더 빠르고 효율적인 AI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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