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고도화로 협력사가 경쟁사로 돌변 안해, 긍정 측면 더 크다"

디팍 라마나단 SAS 총괄부사장 "AWS·구글·MS 앞으로도 파트너"
"韓시장 온프레미스 선호 높아…하이브리드 맞춤 설루션"

디팍 라마나단(Deepak Ramanathan) SAS 글로벌 기술 프랙티스 부문 부사장이 SAS 이노베이트 온 투어 서울 2025 그룹 인터뷰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10 뉴스1 ⓒ News1 김민석 기자
디팍 라마나단(Deepak Ramanathan) SAS 글로벌 기술 프랙티스 부문 부사장이 SAS 이노베이트 온 투어 서울 2025 그룹 인터뷰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10 뉴스1 ⓒ News1 김민석 기자

디팍 라마나단 SAS 글로벌 기술 프랫티스 부사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SAS 이노베이트 온 투어 서울 2025' 그룹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라마나단 부사장은 최근 빅테크 기업들이 AI 에이전트와 클라우드 자동화 기술을 내재화하며 종합 설루션 기업을 강조한 것과 관련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 분석) 시장에 진입하는 것 자체는 자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고 시장도 더 키울 수 있어 긍정적인 측면이 더 크다"고 진단했다.

본문 이미지 - 디팍 라마나단(Deepak Ramanathan) SAS 글로벌 기술 프랙티스 부문 부사장이 발언하고 있다.(SAS코리아 제공)
디팍 라마나단(Deepak Ramanathan) SAS 글로벌 기술 프랙티스 부문 부사장이 발언하고 있다.(SAS코리아 제공)

라마나단 부사장은 빅테크·AI 기업들이 데이터 수집·분석·추론·앱 개발 등을 수직 통합하려는 추세에서 SAS가 파트너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인지에 "이들 기업을 경쟁사로만 볼 건 아니다"며 "지속 협력하는 분야도 있는 만큼 고객사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는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 자사 주요 서비스는 AWS·구글 클라우드·MS 애저 서비스 모두 제공되고 있다"며 "(클라우드가 아닌) 온프레미스 형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한국 고객사들은 다른 곳보다 온프레미스 서비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SAS 바이야(SAS Viya)는 고객사가 원하는 형태의 하이브리드 설루션을 제공 중인 만큼 높은 가치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본문 이미지 - 디팍 라마나단(Deepak Ramanathan) SAS 글로벌 기술 프랙티스 부문 부사장이 SAS 이노베이트 온 투어 서울 2025 그룹 인터뷰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10 뉴스1 ⓒ News1 김민석 기자
디팍 라마나단(Deepak Ramanathan) SAS 글로벌 기술 프랙티스 부문 부사장이 SAS 이노베이트 온 투어 서울 2025 그룹 인터뷰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10 뉴스1 ⓒ News1 김민석 기자

현재 SAS는 AWS·구글클라우드·MS 애저 등과 파트너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AWS 경우 2023년 11월 전략적 협약(SCA)을 맺고 'SAS 고객 인텔리전스 360'을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최근엔 전략적 협업을 기반으로 'SAS 바이야 워크벤치'도 출시했다.

라마나단 부사장은 에픽게임즈의 리얼리티스캔 기술과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개발한 '디지털 트윈' 기술도 소개했다.

그는 "게임 내 월드를 만들어내는 것처럼 공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현황을 그대로 다른 가상 세계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설루션을 개발했다"며 "디지털 트윈 설루션은 미국의 제지회사 조지아 퍼시픽의 생산 공장에서 AGV(무인운반차량)들의 라우팅을 최적화하는 전략을 세우는 데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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