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가명정보 활용 관련 국민 인식을 높이고, 새 데이터 활용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2025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가명정보란 개인정보의 일부나 전부를 삭제·대체하는 등의 가명처리를 통해 추가 정보 없이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는 정보를 말한다.
대회는 활용 부문과 기술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활용 부문에서는 가명정보를 활용해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거나 가치를 창출한 사례를 찾는다. 인공지능(AI) 모델·서비스 개발에 가명정보를 활용하는 사례 등은 우대된다.
기술 부문은 정형화된 통계 데이터뿐만 아니라, 실제 산업 현장에서 많이 쓰이는 비정형 데이터를 포함해 다양한 데이터 형태 처리 역량과 유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수상작은 9월 말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2개 부문 모두 대상 수상자에게는 주최 부처 장관 표창 및 상금이 수여된다. 총 상금 규모는 3200만 원이다.
특히 활용 부문 수상작은 사례집으로 제작돼 향후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 활용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홍보된다.
참가 희망자는 26일부터 7월 17일까지 가명정보 지원 플랫폼에서 지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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