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구글플레이는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과 손잡고 국내 모바일 앱·게임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 7기 최종 100개사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창구 프로그램은 2019년 출범 이후 올해로 7기를 맞은 국내 대표 스타트업 지원 사업이다. 구글·중기부·창진원은 △콘텐츠 완성도 △혁신성 △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다양한 분야의 개발사를 발굴했다.
100개사로 도출한 올해 스타트업 핵심 키워드는 △인공지능(AI) 활용 타깃 맞춤 서비스 △캐주얼·로그라이크·방치형 게임 △글로벌 겨냥 서비스·플랫폼 등이다.
Top 10에는 △잼잼테라퓨틱스(아동 게임형 재활 앱 잼잼400) △디테일게임즈(글로벌 타깃 2D 캐주얼 로그라이크 게임 외계인은 배고파) △무니스(뇌파 기반 맞춤 사운드 수면 앱 나이틀리) △시그마스튜디오(방치형 게임 트리니티 가디언즈) △슈퍼빌런랩스(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슈빌: 슈퍼빌런 원티드) △라이덕(머신러닝 기반 유산소 운동 코칭) △홈덴(가정용 AI 구강 검진 앱) △포멜로(섭식장애 관리 앱) △노매드헐(여성 여행자 커뮤니티) △머니가드서비스(AI·블록체인 금전거래계약 솔루션) 등이 이름 올렸다.
유아 대상 음성 AI 토이 '카티타임', K팝 댄스 학습 피드백 'STREAM', AI 콘텐츠 추출 학습 앱 '쏠브', 글로벌 시장 타깃 교육·소셜·스포츠 플랫폼(베트남 교육용 AI 투디·글로벌 소셜 Moji·인도 크리켓 게임 Six Clash) 등도 주목받았다.
선정사들은 △비즈니스 성장 세미나 △구글 최신 기술·인사이트 세미나 △1:1 컨설팅 △글로벌 네트워킹 △클라우드 크레딧 △VC 오피스아워 등의 지원을 받는다.
AI 활용 기업 대상으로 '창구 AI 스터디잼',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AI 퍼스트' 등 AI 특화 프로그램도 신설됐다.
선정사 명단과 프로그램 정보는 K-Startup 창업지원포털 및 구글코리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서비스로 시장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실질적으로 돕는 기반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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