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줌 커뮤니케이션즈는 자사 협업 플랫폼 '줌 워크플레이스 '(Zoom Workplace) 전반에 에이전틱 AI 기능을 확대했다고 22일 밝혔다.
줌 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로 단순한 AI 비서를 넘어 이용자의 최소 입력만으로 업무를 이해·계획·실행하는 AI 컴패니언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줌이 도입한 주요 기능은 △줌 태스크 △보이스 레코더 △줌 워크플로우 오토메이션 △커스텀 AI 컴패니언 애드온 △커스텀 아바타 등이다.
기존 협업 도구인 △줌 미팅△줌 팀챗 △줌 화이트보드 △줌 레베뉴 액셀러레이터 등에도 다양한 AI 기능이 추가됐다.
줌 태스크는 회의 요약·채팅·이메일 등에서 자동으로 액션 아이템을 추출해 후속 미팅 일정 잡기, 회의록 기반 문서 생성 등의 업무를 AI가 직접 처리한다.
이용자는 새로운 '태스크 탭'에서 모든 업무를 한눈에 관리할 수 있다. 이 기능은 3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보이스 레코더는 줌 워크플레이스 모바일 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오프라인 대화까지 녹음·전사·요약해준다. 회의 중 실시간 메모와 아젠다 관리 등도 AI가 자동화해 이용자는 협업에 집중할 수 있다. 보이스 레코더는 5월 중 공식 출시 예정이다.
커스텀 AI 컴패니언은 이용자가 직접 AI 비서를 설계·배포할 수 있는 애드온으로 이달 출시(월 12달러)한다. 이용자는 자신의 업무 스타일에 맞는 AI 비서와 아바타를 만들어 팀 내 소통과 협업에 활용할 수 있다. 기본 아바타 템플릿은 무료다.
줌 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AI 컴패니언은 아웃룩·오피스·지메일·구글 캘린더·구글 닥스 등 주요 업무 앱과 연동돼 개인 비서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지난달 추가한 에이전틱 기능으로 AI가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스스로 업무를 계획·실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