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뉴스1) 양새롬 기자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최근 독점 스핀오프 및 웹예능 공급을 확대하면서 출연진을 중심으로 한 '연계 시청'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22일 밝혔다.
웨이브는 이달 4일 '용감한 형사들'의 스핀오프 웹예능 '형, 수다(형사들의 수다 줄임말)'를 오리지널 예능으로 공개한 데 이어 '나래식', '지멋대로 식탁', '르크크 이경규',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운동부 둘이 왔어요' 등 웹 예능도 확대 제공했다.
이중 박나래가 진행하는 '나래식'은 웨이브 제공 웹예능 중 가장 높은 시청시간을 기록했다.
유튜브 채널 비교 시 가장 낮은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웨이브에선 가장 높은 시청 시간을 기록한 것이다.
나래식 시청 이용자들의 78%가 박나래 출연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함께 시청하는 패턴을 비춰 볼 때 출연진 중심 시청 연계 효과가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시청 패턴은 웨이브 오리지널 웹예능 '형, 수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용감한 형사들' 시청자 59%가 '형, 수다'를 함께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형, 수다'는 사건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현재 수사 중인 사건사고의 후일담 등 수사의 뒷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웨이브 관계자는 "기존 방송 시청자의 관심이 웹예능으로 이어지는 시청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기 콘텐츠와 연계 시청이 가능한 콘텐츠를 발굴, 수급해 시청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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