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에 고맙다고 하지 마"…'공손한 사용자'에 샘 올트먼 골치, 왜?

AI 챗봇에 예의 차릴수록 전력 소모 키워
"감사합니다 응대에 수천만 달러 전기요금"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카카오 전략적 제휴 체결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2.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카카오 전략적 제휴 체결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2.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ChatGPT)에 '제발' '고맙습니다' 등의 표현을 하지 말라는 취지의 글을 올려 화제다.

올트먼 CEO는 최근 X에 한 이용자가 "사람들이 챗GPT에 '제발' '고맙습니다'라고 반복하면서 전기 비용이 얼마나 들었을지 궁금하다"고 묻자 "오픈AI에 수천만 달러의 전기요금을 발생시켰다"고 답했다.

이어 "이용자의 요청에 포함된 단어 수나 요청 횟수가 많아질수록 서버에서 처리해야 할 데이터양이 증가하고 답변 횟수도 늘어나 전력 소모가 커진다"고 설명했다.

이를테면 '답변 고마워'라는 단순 인사에도 챗GPT는 '천만에요, 언제든 도와드릴게요' 등의 답변하도록 설계돼 있고 이것이 전력 사용으로 연결된다는 지적이다.

본문 이미지 - 샘 올트먼 X(옛 트위터)답변 갈무리
샘 올트먼 X(옛 트위터)답변 갈무리

현재 많은 이용자는 AI 챗봇에 공손한 태도로 대화하고 있다. 퓨처 PLC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67%는 챗봇에 예의를 갖추고 있다. 예의를 갖춘 설문 응답자 55%는 '도덕적으로 옳아서' 12%는 'AI가 반란을 일으킬까 봐' 공손하게 대화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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