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엔비디아가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에서 차세대 물리 인공지능(AI) 개발을 지원하는 오픈 소스 데이터세트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데이터세트는 연구자와 개발자들이 자율 로봇과 차량의 물리적 세계 상호작용을 가르치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초기 데이터세트는 허깅 페이스로 제공한다"며 "로보틱스 교육을 위한 32만 개 이상 경로를 나타내는 15TB 규모 데이터와 심레디 컬렉션을 포함한 오픈USD 에셋 1000개 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엔드 투 엔드(통합 프로세스) 자율주행차량 개발을 지원하는 전용 데이터도 조만간 공개할 방침이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샌디에이고, 카네기멜런대학교 등이 엔비디아 오픈소스 데이터세트를 채택했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자율주행차량 관련 데이터세트는 물리 AI 개발에 사용할 수 있는 세계 최대의 통합 개방형 데이터세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율주행차량은 물론 물류 산업 로봇, 수술 중 외과의사를 보조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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