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카카오게임즈(293490)는 인지기능 측정 및 치료 전문 스타트업 벨루가와 치매 진단, 예방, 관리를 위한 기능성 게임 '호두(hodoo, 가칭)'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서비스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업 노하우를 활용해 '호두'의 사업 및 마케팅 등 퍼블리싱을 맡고 벨루가는 게임 개발 및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호두'는 IT 및 의학 전문가들이 만든 초정밀 인지기능 강화 훈련 프로그램이다. 정밀한 인지기능 측정 결과에 AI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의 연령, 인지기능 상태에 따라 가장 적합한 개인화된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치매 고위험군의 고령층 사용자에게는 치매 예방 및 지연 효과를,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두뇌 기능 활성화와 두뇌 건강 향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게임을 매개로 '전 국민의 두뇌 건강 개선'이라는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일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게임의 선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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