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005930)의 최신 플래그십(최상위) 스마트폰 갤럭시 S25의 공시지원금(통신사가 제공하는 단말기 보조금)을 기존의 두 배가량인 최대 50만 원으로 인상했다.
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기존에 공시지원금을 8만~24만5000원을 책정했던 SK텔레콤(017670)은 23만4000~50만 원으로 상향했다.
KT(030200)도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 원으로 늘렸다. 월 9만원 요금제를 이용하면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같은 요금제를 사용해도 최대 24만 원을 받을 수 있었다.
LG유플러스(032640)도 5만2000~23만 원 수준이던 공시지원금을 17만5000~50만 원으로 올렸다.
공시지원금은 통신사 월 요금제를 일정 기간 유지한다는 약정을 맺고 단말기 출고가에서 일정액을 할인받는 혜택이다.
여기에 유통망에서 주는 추가 지원금(공시지원금의 최대 15%)까지 더하면 실구매가는 더 낮아진다.
즉 공시지원금 50만 원에 추가 지원금을 더 하면 최대 57만5000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판매가가 115만5000원인 갤럭시 S25(256GB)의 경우 58만 원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갤럭시S25의 판매량이 계속 증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앞서 갤럭시 S25 시리즈는 국내 사전 판매에서 약 130만 대를 예약받으며 최다 판매량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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