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 고유의 창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딥테크 기술 기반 출연연 예비 창업자를 이달 28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창업 플랫폼은 아이디어 발굴에서부터 기업 설립, 초기 투자·후속 지원에 이르는 전 주기를 지원한다. 연구기관 우수 성과를 경제적 가치로 전환해 국가의 성장 원동력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NST 기술사업화 추진단이 프로그램을 주도한다. 개별 출연연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혁신·도전적 창업 모델을 수립하는 게 목표다. 출연연 기술지주회사인 한국과학기술지주(KST)도 협력한다.

창업 지원은 단일형 창업(개별 출연연 기술 활용), 융합형 창업(복수 출연연 기술 융합) 두 가지 형태다.
단일형 창업은 전주기 기획 창업 프로그램이다. NST 산하 모든 출연연 연구자가 △창업 역량 진단 및 교육 △비즈니스 모델(BM) 고도화 △사업화 전략 수립 및 연계 창업 지원사업 기획 △지식재산권(IP) 및 법률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융합형 창업은 지난해 처음 추진된 도전적인 창업모델로, 서로 다른 기관 연구자와 기술 간 융합을 통해 기존 시장에 존재하지 않는 혁신적인 제품·서비스를 창출하는 게 목표다.
도전성을 감안해 단일형 창업 지원에 더해 사업화 비용, 창업 준비 몰입공간, 기술가치평가 및 지분구조 협의․조정 등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이달 28일까지 예비창업자(팀)을 모집하며, 설명회는 11일에 열린다. 기술성·시장성 평가를 진행, 다음 달 25일까지 지원자를 선정한다. 교육·컨설팅 및 액셀러레이팅, 데모데이 등 창업 플랫폼 운영은 4월부터 9월까지이며, 후속 지원은 10월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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