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중고폰 고객 데이터, A4용지 148억장 분량 삭제"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서…이산화탄소 34톤 감축 효과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중고 휴대전화에 저장된 데이터를 안전하고 완벽하게 삭제하는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를 통해 A4용지 148억장 분량의 고객 개인정보 데이터를 삭제했다고 5일 밝혔다.

중고폰 시장 규모는 매년 꾸준히 성장했지만 그럼에도 스마트폰을 판매하지 않는 이유로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꼽혀 왔다.

이 같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월부터 U+진단센터를 운영 중이다. U+진단센터는 데이터 삭제 진단 서비스 업체인 블랑코 테크놀러지 그룹의 설루션을 활용, 중고폰에 저장된 데이터를 삭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결과 U+진단센터에서 약 9개월 동안 삭제한 고객의 불필요한 개인정보 데이터는 207.5TB(테라바이트)에 달한다. A4 한 장이 약 15KB(킬로바이트)인 점을 미루어보면 207.5TB는 약 148억 5342만장의 분량이다. 이것을 쌓은 높이는 약 1411㎞로 에베레스트산(8849m)의 160배에 달한다.

이처럼 U+진단센터를 통해 안전하게 거래된 중고폰은 환경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고객의 개인정보 데이터를 삭제하고 단말기를 재사용하면서 약 137㎏의 전자기기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았고, 이를 통해 총 34톤의 이산화탄소가 감축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이현승 LG유플러스 구독/옴니플랫폼담당(상무)은 "빠르게 성장하는 중고폰 시장에서 개인정보 보안을 강화하고,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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