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네이버, 사우디서 AI 밸류체인 소개…기술 현지화 가능성 제시

LEAP 2025 참가, 사우디 고유 문화·언어 이해하는 AI 구현
세계 3번째 자국어 LLM 개발 경험…사우디 특화 AI 만든다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팀네이버(035420)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인프라·인공지능(AI) 모델을 아우르는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선보여 자사 기술의 사우디 현지화 가능성을 제시한다.

팀네이버는 사우디 정보통신기술부(MCIT)가 주관하는 중동 최대 규모 정보기술(IT) 전시회 'LEAP 2025'에 참가해 사우디만의 고유한 문화와 언어를 가장 잘 이해하는 AI와 이를 구현하는 자사의 AI 밸류체인을 소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LEAP 2024에서는 아람코 디지털·사우디 대중교통공사(SAPTCO)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중동 시장 진출을 알렸다. 올해는 '네이버가 만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AI'를 주제로 참여할 예정이다.

먼저 '디지털 헤리티지를 지키는 네이버 AI 밸류체인'을 주제로 자국의 문화와 정체성을 보존하는 소버린 AI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세계에서 3번째로 자국어 기반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우디의 언어·문화적 특성을 존중하는 AI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국내에서 출시됐거나 상용화를 준비 중인 AI 서비스를 시연해 밸류체인 구현 사례도 보여준다.

△AI로 맞춤형 학습과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하는 AI 튜터 △환자와의 대화를 자동으로 텍스트 의무기록으로 변환해 의료진이 진료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는 AI 보이스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영상의 장면 검색을 자동화하는 미디어 AI △하이퍼클로바X가 적용돼 메일 작성과 요약·번역 등 업무 효율을 높이는 업무 협업툴 네이버웍스 등 교육∙의료∙미디어∙업무 생산성 4개 분야의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사우디 현지화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팀네이버 AI 밸류체인의 핵심 인프라를 실물 모형으로 전시한다. 친환경 데이터센터 '각'의 서버, 무정전전원장치(UPS), 비상 발전기, 공조 장치, 로봇 '가로' 등을 전시해 자체 데이터센터 운영 시스템을 소개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뉴로클라우드'와 디지털트윈으로 메디나시를 정교하게 구현한 디지털 공간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팀네이버는 LEAP, 시티스케이프 등 사우디 주요 전시회에서 연달아 참가해 우리만이 보유한 기술 역량을 선보여 현지 협력을 강화해 왔다"며 "각국의 문화와 정체성을 존중하는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e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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