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실 예약부터 법률 자문까지"…SKT 업무용 AI '에이닷 비즈'

SKT·SK C&C 내부 CBT 진행…상반기 정식 출시

SK텔레콤 에이닷 비즈 비공개 베타 테스트(SKT 제공)
SK텔레콤 에이닷 비즈 비공개 베타 테스트(SKT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SK C&C와 공동 개발 중인 업무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A. Biz)'를 올해 상반기 정식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에이닷 비즈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 생산성을 제고하도록 돕는 기업 대상(B2B) AI 에이전트다.

회사는 현재 SKT와 SK C&C 구성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 중이다. 일상적 공통 업무를 대신하는 에이닷 비즈, 전문 업무에 특화한 에이닷 비즈 '프로페셔널' 등 두 가지 버전의 AI 에이전트 기능을 테스트하며 시장 진출을 준비할 예정이다.

에이닷 비즈는 사내·외 정보 검색과 회의록 작성, 일정 관리 및 조율, 회의실 예약, 정보기술(IT) 헬프데스크 등 일상 업무에서 자주 쓰이는 기능을 제공한다.

구성원이 도움이 필요한 업무 내용을 에이닷 비즈 채팅창에 입력하면 답변뿐만 아니라 그에 해당하는 업무 실행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진다.

예를 들어 "내일 오전 사용 가능한 회의실을 확인해 줘"라고 명령할 경우, 구성원의 현재 좌석·일정 등을 고려해 복수의 회의실을 조회하고 예약까지 해준다. 회의 초대와 참석자 일정 반영도 채팅만으로 해결된다.

에이닷 비즈 프로페셔널은 법무·세무·PR 등 전문 업무에 특화된 기능을 지원한다. 특정 이슈 자료를 검토해 법률 자문을 제공하거나, 회사 관련 뉴스를 모니터링·정리해 구성원이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이닷 비즈는 SKT의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에이닷엑스(A.X)', 오픈 AI의 챗GPT 등 다양한 언어모델을 활용해 성능을 고도화해 갈 예정이다. 회사는 사용자 환경(UI)·경험(UX) 전문가 중심의 테스크포스(TF)를 꾸려, CBT서 수집되는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 품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SKT는 상용화 버전을 출시 후 21개 SK 주요 멤버사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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