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하이브(352820) 자회사인 인공지능(AI) 음성제작 기업 수퍼톤이 게임에 활용 가능한 AI 음성 생성 기술을 다음달 16일 개막하는 '지스타 2023'에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수퍼톤은 이번 '지스타'에서 게임 몰입도를 높이고 게임제작에도 활용 가능한 신기술 '프로젝트 시프트(Shift)'와 '프로젝트 스크린플레이(Screenplay)'를 공개한다.
'프로젝트 시프트'는 게임 이용자가 캐릭터의 목소리로 다른 사용자와 실시간 대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용자와 캐릭터의 목소리 조합 비율을 조정하고 목소리 스타일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수퍼톤 측은 "음성이 출력돼 청자에게 도달하기까지의 지연시간을 크게 단축해 자연스러운 구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스크린플레이'는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TTS(Text-to-Speech) 기술에 기반한 AI 음성 서비스다. 수퍼톤은 게임 제작자가 이를 통해 연출 의도에 맞는 게임 캐릭터 대사를 자연스럽게 생성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게임 주요 캐릭터의 음성을 다채롭게 표현하고 논플레이어 캐릭터(NPC)의 음성도 생성할 수 있다.
수퍼톤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2023에 다음달 16~18일 참가해 상기 신기술들을 선보인다. 수퍼톤 체험 부스는 제2전시장 비즈니스관에 마련된다.
이교구 수퍼톤 대표는 "게임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에게 생동감을 부여하고, 음성을 통한 상호 작용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게임 유저뿐만 아니라 게임 창작자와 개발자들에게도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