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사태, 심층분석]①'빚더미' 위에 쌓은 '가상제국'…나흘만에 무너졌다

허약한 재무 구조에 치명타된 뱅크런, SEC 수사까지…결국 파산

편집자주 ...연초만해도 '코인계의 JP 모건', '코인계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며 전세계 가상자산 업계를 쥐락펴락하던 샘 뱅크먼-프리드가 이끄는 'FTX 제국'이 한순간에 몰락했다. 고작 서른살의 나이에 156억달러(20조원)에 달하던 그의 자산은 하루 아침에 휴지 조각이 됐다. 영국의 권위있는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과도한 레버리지△위험한 베팅 △ 부실한 담보가 원인이라고 짚었다. 전통적인 금융업에서도 늘 있어온 문제점들이다. 탐욕으로 얼룩진 FTX의 몰락은 지난 5월 테라·루나 사태에 이어 가상자산 업계의 신뢰도에 또 다시 치명타를 가했다. FTX 사태의 의미와 향방을 심도있게 짚어본다.

본문 이미지 -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 위치한 FTX 아레나 입구에서 FTX 로고가 적힌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 위치한 FTX 아레나 입구에서 FTX 로고가 적힌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본문 이미지 - FTX CEO인 샘 뱅크맨 프라이드.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FTX CEO인 샘 뱅크맨 프라이드.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본문 이미지 - 세계 2위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소식으로 뱅크 런(bank run,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이 발생하고 바이낸스의 인수 철회 소식까지 이어지며 비트코인이 12% 폭락하는 등 가상자산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10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 시세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2.11.1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세계 2위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소식으로 뱅크 런(bank run,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이 발생하고 바이낸스의 인수 철회 소식까지 이어지며 비트코인이 12% 폭락하는 등 가상자산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10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 시세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2.11.1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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