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는 '쏘카존 편도 베타 서비스'를 수도권 지역부터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차량 대여와 반납을 다른 곳에 하길 원하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쏘카존 편도 서비스는 차량을 빌렸던 쏘카존에 반납할 필요 없이 서울 전역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주차가 가능한 장소라면 어디에서나 차량을 반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최소 1시간 이상 쏘카를 대여해야 한다. 일반적인 쏘카 이용요금(차량 대여료, 주행요금 등) 외로 편도 이용에 따른 기본요금 1만원과 이동 거리에 비례한 추가요금(km당 800원)을 지불하면 이용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공항 및 기차역까지 이동 후 비행기, KTX 등으로 환승하려는 고객, 택시나 대중교통보다 프라이빗한 대체 이동 수단이 필요한 고객에게 새로운 이동의 선택지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차량을 반납 처리한 주차장에서 발생하는 주차 비용은 전액 쏘카에서 부담한다"고 설명했다.
쏘카존 편도 서비스는 고객의 목소리를 서비스에 반영하는 '쏘카에게 바라다' 프로젝트로 탄생하게 됐다. 쏘카는 앞으로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서비스 품질 개선을 지속해갈 예정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카셰어링 차량 대여와 반납을 다른 곳에 하길 원하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쏘카존 편도 베타 서비스 출시를 추진하게 됐다"며 "축적된 고객의 차량 이용 패턴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카셰어링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 맞춤 서비스 개발을 선보이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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