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간 네이버웍스 사용자수가 5.3배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네이버웍스는 네이버클라우드가 2016년 일본과 한국에서 선보인 클라우드 기반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업무 협업툴이다. 메시지, 캘린더, 주소록, 메일, 드라이브, 화상회의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협업 기능을 모두 탑재해 최근 글로벌 고객사수 35만을 돌파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공개한 코로나19가 국내에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2월과 올해 2월의 국내외 네이버웍스 사용자 패턴을 비교한 '코로나19 이후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따르면 이 기간 네이버웍스 고객사수는 2.7배, 사용자수는 5.3배 늘었다.
코로나19 이후 실제적으로 비대면 업무에 효과적인 협업툴을 사용하는 고객수가 증가했음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협업툴을 사용할 때 이용하는 기능 중. 업무용 메신저를 이용한 동료간 커뮤니케이션 또한 증가해 메신저 대화수는 2.5배, 이모티콘 사용수는 2.3배, 파일 공유수는 2.7배씩 늘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업무 증가로 대면 미팅이 줄어듦에 따라 조직 (부서·팀) 또는 업무·프로젝트 단위의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활동 또한 늘어났다.
네이버웍스는 개인용 메신저와 달리 메시지방의 구성원들이 업무 내용과 자료를 공유하고 보관하며, 할 일과 공동 일정을 관리할 수 있는 노트, 폴더, 할 일, 일정 기능을 제공하는데, 노트 사용수와 노트 댓글수는 각각 4.9배와 4.3배씩 증가했다.
비대면 미팅과 재택근무가 증가하며 화상회의 사용 또한 대폭 증가했다. 1:1 영상회의는 무려 17.7배 증가했으며, 그룹 통화수는 16.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 또한 영상회의를 진행할 때 화면 공유를 하며 회의를 진행하는 횟수도 4배 증가했다.
윤찬호 네이버클라우드 사업부 이사는 “네이버웍스는 하이브리드 업무 시대에 웹 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끊김없는 업무 연속성을 보장한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고객 목소리를 반영해 어떤 산업군, 사이즈의 기업이라도 업무에 편리하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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