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중고 거래시 '당근페이'로 5초 만에 끝

당근페이, 전국 서비스 확대 오픈…"중고거래 송금수수료 無"
별도 은행∙송금 앱 설치 없이, 당근마켓 채팅창에서 송금 가능

당근마켓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 이용화면 예시 (당근마켓 제공) ⓒ 뉴스1
당근마켓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 이용화면 예시 (당근마켓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전국 어디서나 당근마켓 채팅을 통한 간편한 송금·결제가 가능해졌다. 당근마켓이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를 전국으로 확대하면서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은 자사 지역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를 전국으로 확대했다고 14일 밝혔다. 서비스는 '당근마켓' 앱(안드로이드·iOS) 최신 버전 업데이트 후 사용할 수 있다.

당근마켓 자회사 당근페이가 개발한 '당근페이'는 이용자간 간편 송금·결제를 돕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이웃과 중고거래 시 별도의 은행·송금앱을 사용할 필요 없이, 채팅방을 통해 실시간으로 거래대금을 송금할 수 있다. 판매자는 채팅 화면에서 송금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당근페이 송금 서비스의 특징은 거래 당사자 간 개인정보(계좌번호, 예금주 이름 등)를 주고받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중고거래 송금 수수료도 100% 무료다.

당근마켓 측은 "당근마켓 공식 채팅방에 마련된 송금 기능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어, 가짜 결제 페이지를 가장한 외부링크로 이용자를 유인하는 어뷰징과 사기 시도로부터 피해를 방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금 기능은 당근채팅 화면 하단의 '더보기'(+) 영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금 기능과 함께 당근페이 '결제' 기능도 본격 시작됐다. 결제 기능은 당근마켓 '내 근처' 탭에서 만날 수 있는 지역 상점 및 생활 밀착형 서비스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결제 기능의 경우, 이번 업데이트에선 청소연구소, 펫트너 등 '내 근처' 탭의 생활밀착형 제휴 서비스와 일부 커머스 서비스 영역에서만 결제할 수 있다. 당근마켓 측은 "당근페이 결제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사용처와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본문 이미지 - 당근마켓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 로고 (당근마켓 제공) ⓒ 뉴스1
당근마켓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 로고 (당근마켓 제공) ⓒ 뉴스1

김재현 당근마켓 대표는 "당근페이는 하이퍼로컬 시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필수 금융 서비스로서 이용자의 지역생활 편의를 높이고 이웃을 더 가깝게 연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전국 각지에서 이용자들이 당근페이를 통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오픈 초기 안정적이고 고도화된 서비스 운영과 기틀 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당근페이는 지난해 11월 제주 지역에서 첫선을 보이며, 제주 지역 이용자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서비스 운영 초기 3개월간 제주 지역에서 이루어진 전체 중고 거래 중 10% 이상 당근페이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 번 당근페이를 경험한 이용자들은 반복적으로 당근페이를 사용하면서, 재사용 비율이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페이는 당근마켓 '나의당근' 탭에서 이용자 아이디 하단에 생성된 '당근페이 지갑 영역'을 선택 후 가입하면 된다. 휴대폰 본인인증 후 결제 비밀번호 등록을 마치면 가입이 완료되며, 은행 계좌와 연동해 당근페이 지갑에 최대 50만원까지 충전 후 이용할 수 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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