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정확히 1년 전이었다. 게임업계 취재를 시작하고 처음 방문한 경기 성남시 판교. 지하철역을 나와 마주한 건 "불통 게임사는 각성하라"는 게이머들의 트럭 시위였다. 다시 1년이 지나고 찾은 판교. "깜짝 선물 많이 놀라셨나요? 로스트아크팀 사랑합니다" 역내를 가득 채운 '응원 광고'가 발길을 멈춰세웠다. 깜짝 이벤트를 위해 게이머가 모은 금액은 2600만원. 심지어 지난 크리스마스엔 무려 3억원을 모아 사회공헌재단에 기부했다. 트럭 시위 1년 후. 게임사가 소통의 노력을 보여주자, 게이머들이 '돈쭐'(돈+혼쭐)로 응답하고 있다.
28일 오전 경기 성남시 판교역에 PC 온라인게임 로스트아크 이용자들이 게시한 '응원 광고'가 부착돼 있다. 2022.1.28/뉴스1 ⓒ News1 김근욱 기자
28일 오전 경기 성남시 판교역에 PC 온라인게임 로스트아크 이용자들이 게시한 '응원 광고'가 부착돼 있다. 2022.1.28/뉴스1 ⓒ News1 김근욱 기자
편집자주 ...정확히 1년 전이었다. 게임업계 취재를 시작하고 처음 방문한 경기 성남시 판교. 지하철역을 나와 마주한 건 "불통 게임사는 각성하라"는 게이머들의 트럭 시위였다. 다시 1년이 지나고 찾은 판교. "깜짝 선물 많이 놀라셨나요? 로스트아크팀 사랑합니다" 역내를 가득 채운 '응원 광고'가 발길을 멈춰세웠다. 깜짝 이벤트를 위해 게이머가 모은 금액은 2600만원. 심지어 지난 크리스마스엔 무려 3억원을 모아 사회공헌재단에 기부했다. 트럭 시위 1년 후. 게임사가 소통의 노력을 보여주자, 게이머들이 '돈쭐'(돈+혼쭐)로 응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