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차량 공유(카셰여링) 플랫폼 쏘카는 연말까지 진행했던 캐스퍼 5시간 무료 대여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쏘카 앱에서 5시간 무료 대여 쿠폰을 받아 캐스퍼를 시승할 수 있다.
쏘카는 지난해 9월부터 현대자동차와 제휴를 통해 캐스퍼를 차량공유 서비스 차량으로 제공해왔다. 전국에 위치한 290개 쏘카존에 총 400여대의 캐스퍼를 배치하고 쏘카 앱에서 캐스퍼존 위치를 별도로 노출해 접근성을 높였다.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대여하고 반납하는 부름 서비스도 선보였다.
쏘카는 캐스퍼 차량공유 서비스를 선보인 지 100일만인 지난 6일 누적 4만7000건의 예약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시작 이후 캐스퍼 차량 유휴 비율은 0%대를 유지했다.
캐스퍼를 대여한 이용자 중 절반은 오프라인 시승센터를 운영하지 않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에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쏘카 측은 "이용자들이 24시간 자유롭게 차량을 경험할 수 있는 비대면 기반 차량공유 서비스의 장점을 적극 활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유석 쏘카 시너지유닛장은 "이번 시승 서비스는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자유롭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차량공유의 장점이 녹아든 의미 있는 협업 사례"라며 "이용자들이 쏘카 플랫폼 안에서 단순한 이동을 넘어 차별화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지속해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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