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가 '공유킥보드' 서비스를 신규 출시했다. 지난 4월 '씽씽', '지쿠터' 등 공유킥보드 서비스 등과 업무 협약을 맺은 지 약 8개월 만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서 같은 서비스를 선보인 티맵모빌리티와 공유킥보드 시장에서 맞붙게 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6일 '카카오T' 앱을 통해 공유킥보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현재 '바이크' 메뉴를 통해 '씽씽'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지쿠터'는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서비스 연동을 준비 중이다. 기존에 '바이크' 메뉴를 통해 제공해오던 '카카오T 바이크'(전기자전거) 서비스도 운영을 병행한다.
이날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앱 내 공지를 통해 '카카오T 바이크'에서 '씽씽 킥보드' 이용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4월 국내 공유킥보드 서비스 업체 피유엠피(씽씽), 지바이크(지쿠터)와 업무 협약을 맺고 서비스 연동을 준비해왔다.
이후 티맵모빌리티도 지난 6월께 두 업체와 손잡고 공유킥보드 서비스 출시를 예고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 7일부터 T맵을 통해 씽씽, 지쿠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바이크 서비스 운영 경험, 인프라 자원 및 모빌리티 기술 등을 활용해 공유형 전동킥보드 제휴사들의 성장에 기여함과 동시에 이용자들의 안전한 공유서비스 이용 문화 조성 등을 위하여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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