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에 캘린더, 메일 등 기능을 추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카카오워크 내에 자체 캘린더와 메일 기능을 탑재하고 봇을 지원해 더 쉽고 편리한 '올인원(All-in-One)' 사용성을 구현하는데 초점 맞췄다.
캘린더 기능은 개별 멤버를 비롯해 채팅방 단위로 참석자를 일정에 초대할 수 있고, '자주 찾는 그룹'을 설정해 일정을 추가하는 등 캘린더와 메신저의 연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캘린더봇'을 이용해 채팅방에서 바로 일정 초대·수락·거부 할 수 있고, AI 어시스턴트 '/캐스퍼'로 캘린더를 관리할 수 있다.
예컨대 채팅방 '/캐스퍼 우리 내일 1시에 미팅 잡아줘'라고 입력하면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가 해당 채팅방 멤버들의 캘린더에 일정을 자동으로 등록해준다.
업무 필수 기능인 '메일'도 카카오워크에 신규 탑재했다. 외부메일함을 카카오워크에 연동하는 것 뿐 아니라 카카오워크 자체 메일함을 이용할 수 있다. 메신저와 메일을 더 쉽게 연동해 활용할 수 있으며, 봇 기능으로 '새 메일', '안 읽은 메일' 등 메일 관련 알림을 카카오워크 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연내 카카오워크에 '설문' 과 '외부 스페이스 대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설문 기능으로 직원들의 업무 관련 의견 취합이나 근무 만족도 조사 등 다양한 형태의 설문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 외부 스페이스와의 대화 기능은 파트너 사 및 외부 업체들과도 카카오워크 내에서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게 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카카오워크는 하루 업무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올인원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업데이트로 캘린더, 메일 등 유용한 기능을 사용자들이 가장 쉽고 편리한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워크는 오는 12월 31일까지 100~1000명 미만인 중소 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카카오워크 3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지원해 기업 솔루션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다. 카카오워크 이용 활성화를 위한 뉴스레터, 카카오워크 굿즈 세트 등 사내 마케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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