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플랫폼 성장통, 10년의 법칙]③ 네이버는 왜 SME·글로벌에 집착할까

10년 전 '문어발 사업' 뭇매 맞은 네이버…'SME·글로벌'에 집중
네이버에 소상공인은 '쇼' 아닌 '생존'의 문제…소상공인·창작자 성장에 4년간 3천억원 지원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 뉴스1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 뉴스1

편집자주 ...한국 국회가 세계 최초로 글로벌 골리앗 구글의 '수수료 갑질'을 법으로 막았다고 자축한 것도 잠시. 이제 그 칼끝이 구글의 대항마 네이버, 카카오를 겨누고 있다. 물론 플랫폼 규제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다. 인터넷이 대중화된 1990년대를 기점으로 검색포털 등 플랫폼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2007년 스티브 잡스의 모바일 혁명 이후로 스마트폰을 통한 '손안의 플랫폼'이 일상이 됐다. 경쟁에서 살아남은 플랫폼은 승자독식(winner takes all)의 가치사슬 최상단에 군림하며 '독과점 논란'을 낳고 있다. 한국의 플랫폼도 마찬가지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탄생한 1세대 네이버가 10여년전에 겪은 '골목상권' 논란이 모바일 시대가 낳은 '스타' 카카오에 재점화됐다. '기술의 힘으로 일상을 바꾸자'는 혁신의 모토는 '사악한 플랫폼'의 민낯으로 돌변하며 이제는 벗어날 수도 없는 플랫폼 노예를 양산하고 있다. 그렇다고 디지털 경제의 첨병인 '플랫폼 말살'이 해답도 아니다. 플랫폼 규제, 어디를 향해야 할까.

본문 이미지 -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네이버 커넥트 컨퍼런스 2018'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한 대표는 이날 창작자, 소상공인이 네이버의 핵심 파트너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보다 지속적이고 확장된 AI 기술플랫폼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2018.2.2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네이버 커넥트 컨퍼런스 2018'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한 대표는 이날 창작자, 소상공인이 네이버의 핵심 파트너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보다 지속적이고 확장된 AI 기술플랫폼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2018.2.2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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