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OS랑 사귄다고? 어떤 느낌인데?" 2025년을 배경으로 인공지능(AI)과 사랑에 빠진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그녀(her)' 속 대사다. 이 영화가 2013년 미국에서 개봉됐을 때만해도 어느 '상상력' 넘치는 감독의 공상 영화쯤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어느새 '사람이 아닌 가상의 her'가 우리 주변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 지난 2020년 12월 AI 챗봇 '이루다'가 불쑥 등장해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최근엔 가상 CF모델까지 활개를 치고 있다. IT업계는 물론, 정치권에 금융권까지 너도나도 '메타버스 열풍'을 외친다. SF 영화에나 나올 법한 ‘상상계’. 언제 이렇게 인간의 ‘현실계’에 뿌리내린 걸까.
미국의 가상인간 릴 미켈라. 21일 기준, 인스타그램 팔로워 302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녀의 1년 광고수익은 130억원으로 알려졌다.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신한라이프의 광고에서 춤을 추고 있는 한국의 가상인간 '로지' (신한라이프 유튜브 캡처) ⓒ 뉴스1
지난달 국내 유튜브 시장에서 슈퍼챗 1위를 기록한 버추얼 유튜버 '신유야' (신유야 유튜브 채널 갈무리) ⓒ 뉴스1
지난달 전세계 유튜브 시장에서 생방송 슈퍼챗(후원금) 1위를 기록한 버추얼 유튜버 '후와 미나토'. (유튜브 캡처) ⓒ 뉴스1
편집자주 ..."OS랑 사귄다고? 어떤 느낌인데?" 2025년을 배경으로 인공지능(AI)과 사랑에 빠진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그녀(her)' 속 대사다. 이 영화가 2013년 미국에서 개봉됐을 때만해도 어느 '상상력' 넘치는 감독의 공상 영화쯤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어느새 '사람이 아닌 가상의 her'가 우리 주변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 지난 2020년 12월 AI 챗봇 '이루다'가 불쑥 등장해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최근엔 가상 CF모델까지 활개를 치고 있다. IT업계는 물론, 정치권에 금융권까지 너도나도 '메타버스 열풍'을 외친다. SF 영화에나 나올 법한 ‘상상계’. 언제 이렇게 인간의 ‘현실계’에 뿌리내린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