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네이버의 메타버스 서비스 '제페토'가 구찌에 이어 크리스찬 디올과 콜라보를 진행한다.
네이버제트는 16일 크리스찬 디올이 속한 세계적인 패션기업 LVMH그룹과 콜라보를 통한 메이크업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콜라보는 제페토의 첫 뷰티 분야 확장이다. 크리스찬 디올 컬렉션은 메이크업 크리에이티브&이미지 디렉터인 피터 필립스가 제페토를 위해 고안한 총 9가지 메이크업 세트로 구성됐다.
네이버제트는 "세계적인 메이크업 디렉터 피터 필립스가 먼저 아시아 최대 메타버스인 제페토만을 위한 한정 스케치를 선사하며 협업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제페토는 나이키·구찌 등 글로벌 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인 바 있다.
제페토는 지난해 5월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에서 분사한 네이버제트가 운영 중인 메타버스 서비스로, 지난 2월 기준 가입자 수 2억명을 돌파했다. 이 중 10대가 80%를 차지하고 있다.
제페토 관계자는 "제페토 서비스는 수많은 글로벌 인기 IP가 공식적으로 입점해있는 글로벌에서 가장 큰 버추얼 마켓이다"며 "향후에도 세계적인 브랜드와 다양한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즐거움을 선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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