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국내 오피스 플랫폼 기업 패스트파이브가 카페형 오피스 '파이브스팟'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핵심업무지구에 주로 위치한 기존 공유오피스의 빈틈을 메워줄 유동형 오피스 공간으로 마련됐다.
파이브스팟은 1인 프리랜서 및 거점 오피스 조성을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다. 서울 서초 1호점을 시작으로, 홍대, 반포, 합정, 시청, 여의도, 역삼 등 총 7개 지역에 문을 연다.
패스트파이브는 파이브스팟을 홍대, 합정, 신사 등 주요 상권부터 반포, 일산, 노원 등 주거 지역까지 다양한 지역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현재 1000명 이상 규모의 다양한 회사들이 파일럿으로 이용 중이다.
파이브스팟 서비스는 멤버십에 가입하면 어느 지역에서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자체 앱을 통해 출입, 결제, 회의실 예약 등의 기능을 쓸 수 있다. 현재는 월 단위로 이용 가능하며 향후 일 단위, 시간 단위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파이브스팟은 △다양한 업무 형태를 지원하는 데스크와 장시간 업무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의자 △최신 설비를 갖춘 미팅룸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 △어느 지점에서나 출력 가능한 클라우드 프린트 서비스 △코딩 및 디자인 작업에 용이한 듀얼 모니터 △개인 물품 보관을 위한 스마트 락커 등을 갖췄다. 커피를 포함한 탄산수, 차 등 음료를 무제한 제공한다.
파이브스팟을 총괄한 패스트파이브 김서윤 이사는 "언제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사무공간에 대한 개인 및 기업의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파이브스팟을 런칭하게 됐다"며 "연내 서울 전역에 20개 이상의 스팟을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서울뿐 아니라 어느 지역에서든 5분 안에 일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