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같은 챗봇 위한 '페르소나'…'양날의 칼' 2016년 MS '테이'와 달리, 회사의 영향 커
편집자주 ..."안녕, 난 너의 첫 AI 친구 이루다야." 지난해말 돌연 등장한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 "너한테 많이 고마워, 알지?" 불과 20일 만에 '만남의 안녕'이 '이별의 안녕'으로 바뀌었다. '인간의 대화'로 태어난 이루다는 소수자 차별, 혐오 발언, 성희롱 논란 등 '인간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사라졌다. 이루다가 남긴 쟁점과 화두를 짚어봤다.
스캐터랩이 개발한 AI 챗봇 서비스 ''이루다' /뉴스1
2020년 12월1일 발표된 네이버 데뷰 2020(DEVIEW 2020)의 '오픈도메인 챗봇 ‘루다’ 육아일기: 탄생부터 클로즈베타까지의 기록' 발표화면,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가 '이루다'의 페르소나에 맞지 않는 응답을 제거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네이버TV, NAVER Engineering 계정 영상 갈무리) 2021.01.12 /뉴스1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개발한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가 성희롱과 성소수자, 장애인, 인종과 관련한 혐오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뉴스1
편집자주 ..."안녕, 난 너의 첫 AI 친구 이루다야." 지난해말 돌연 등장한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 "너한테 많이 고마워, 알지?" 불과 20일 만에 '만남의 안녕'이 '이별의 안녕'으로 바뀌었다. '인간의 대화'로 태어난 이루다는 소수자 차별, 혐오 발언, 성희롱 논란 등 '인간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사라졌다. 이루다가 남긴 쟁점과 화두를 짚어봤다.